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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orm of the International Financial System and Institutions in Light of the As..
    Reform of the International Financial System and Institutions in Light of the As..

    1977년 일련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국제자본의 투기적 공격과 자금유출로 인하여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위기 당사국들은 지난 경제발전 기간동안 누적되어 왔던 금융, 기업, 공공부문의 구조적..

    왕윤종 외 발간일 2000.12.30

    금융위기, 금융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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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Abstract

    1. Introduction

    2. Reform of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IFTs)

    3. International Standards and Codes

    4. Bailing in the Private Sector

    5. Exchange Rate Regimes and Capital Controls

    6. Regional Financial Agreements

    7. Concluding Remarks

    References
    국문요약
    1977년 일련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국제자본의 투기적 공격과 자금유출로 인하여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위기 당사국들은 지난 경제발전 기간동안 누적되어 왔던 금융, 기업, 공공부문의 구조적 문제점들로 인하여 위기가 촉발되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논조는 이른바 와싱턴 컨센서스(Washington Consensus)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IMF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정당성은 더욱 확고하였고, 위기 당사국에 적용된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과거 어느 위기시보다 강도가 높은 것이었다. 그러나 동아시아 금융위기는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국제금융 중심지의 안정을 위협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동아시아 금융위기의 심도와 전염성은 국제금융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새롭게 각성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에 여러 가지 새로운 제안들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G-7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체제 개편은 개도국의 금융 및 기업부문을 개혁하는데 주력하였을 뿐, 국제금융시장의 공급측면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는데는 여전히 미흡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94-95년 멕시코 위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국제금융체제의 근본적 개혁은 세계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향후 국제금융체제 개편의 방향도 위기를 촉발시켰던 국제금융시장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비관적 전망은 특히 신흥시장국가들이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금융 및 기업부문을 개혁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미래의 금융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신흥시장국가들의 우려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인식 하에서 신흥시장국가들의 선택은 자본통제 및 중간환율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구적인 방어수단을 마련하고, 아울러 지역적 차원에서 불완전한 기존 국제금융체제를 보완하는 지역금융협력을 강화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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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Evaluation of Performances and Future Chall..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Evaluation of Performances and Future Chall..

    1980년대 후반부터 1996년까지 전반적으로 큰 증가세를 보여왔던 해외직접투자가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다. 해외직접투자를 계획했던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사업을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기 때..

    이성봉 발간일 2000.12.30

    해외직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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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ecutive Summary

    Ⅰ. Introduction

    Ⅱ. Recent Trends in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Ⅲ. Evaluation of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1. General Review
    2. Performance and Financial Soundness of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Ⅳ. Future Challenges for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1. Streamlined Restructuring
    2. Promoting New Sound Investments

    Ⅴ. Summary and Policy Implications
    1. Summary of Main Problems in Korea's Overseas Direct Investment
    2. Policy Implications for Overseas Direct Investment

    References
    국문요약
    1980년대 후반부터 1996년까지 전반적으로 큰 증가세를 보여왔던 해외직접투자가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다. 해외직접투자를 계획했던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사업을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를 경험하면서 과거의 경제개발전략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듯이, 해외투자에 대한 공과에 대해서도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구조조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부문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 해외투자의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은 수출 및 산업공동화에 대한 것보다는 대외자산의 부실정도와 그에 따른 가능한 국내 영향에 대한 것으로 옮겨졌다. 본 연구에서는 1000만불 이상 투자잔액이 있는 해외현지법인의 경영성과를 외환위기 전후인 1997년과 1998년 현지법인의 재무제표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우리 나라 해외직접투자의 경영성과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말과 1998년말 모두 우리나라의 해외 현지법인들은 누적손실로 인한 자본잠식과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안정성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각종 수익성지표들도 열악한 상태이다.

    이러한 해외 현지법인들의 수익성 악화, 안정성 저하 및 높은 모기업 의존도는 모기업의 손실을 해외 현지법인으로 이전시켜온 관행, 외환위기의 여파 및 진출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초기 정착비용과 현지 영업환경에 대한 부적응 등의 요인도 있을 것이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철저한 사업성검토가 결여된 상황에서 양적 성장을 위해 무리하게 해외로 진출해 온 경영행태가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현지법인의 경영성과가 저조하다고 해서 기업의 해외진출을 제도적으로 제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수익성 등에 근거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은 주주나 채권자 등 시장참여자에게 맡기는 것이 현실적이면서도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며, 시장참여자들이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영현황에 대한 투명한 공시 및 용이한 접근이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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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de Policy Mix under the WTO: Protection of TRIPS and R&D Subsidies
    Trade Policy Mix under the WTO: Protection of TRIPS and R&D Subsidies

    본 논문에서는 R&D 보조금과 지적 재산권에 대한 국제적 무역 협정들의 이론적 근거를 분석한다. WTO의 보조금 및 상쇄조치에 대한 협정에 따르면 수출 보조금은 금지되었지만, R&D 보조금은 허용되고 있다. 또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협정..

    강문성 발간일 2000.12.20

    무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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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ecutive Summary

    Ⅰ. Introduction

    Ⅱ. The Model
    A. An Extended SB Model to Analyze the Trade Policy Mix
    B. Non-Cooperative Policy Choices without any Binding Agreement

    Ⅲ. The Agreement on Subsidies and the TRIPS Agreement
    A. The Agreement on Subsidies and Countervailing Measures
    B. The TRIPS Agreement

    Ⅳ. Trade Policy Mix under the WTO
    A. Global Welfare Maximization
    B. The Joint Optimum among Exporting Countries in the Absence of R&D
    Subsidization

    V. Conclusion

    Appendix A: Proof of Proposition 1

    Appendix B: Global Optimum

    Appendix C: The Joint Optimum in the Absence of R&D Subsidization

    References

    국문요약
    국문요약
    본 논문에서는 R&D 보조금과 지적 재산권에 대한 국제적 무역 협정들의 이론적 근거를 분석한다. WTO의 보조금 및 상쇄조치에 대한 협정에 따르면 수출 보조금은 금지되었지만, R&D 보조금은 허용되고 있다. 또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협정을 통해 WTO는 회원국들에게 지적 재산권을 강력히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출 보조금의 금지는 WTO 기본 원리 중 하나인 공정경쟁으로 설명될 수 있으나 R&D 보조금의 허용은 기존의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 이유는 여러 국가가 동시에 자국 기업에게 R&D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Prisoners dilemma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적 재산권 보호 문제와 R&D 보조금 문제를 동시에 고려할 경우 R&D 보조금의 허용은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지적 재산권의 불완전한 보호가 정부로 하여금 자국 기업들에게 R&D 보조금을 지불할 유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본 논문의 분석 결과,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지 않고 모든 기업이 R&D 투자로 파생된 지식을 공유하며 이로 인한 R&D투자유인의 감소를 R&D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전세계의 후생을 극대화하는 최적 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WTO가 요구하는 지적 재산권에 대한 협정과 배치되는 결과이며 이 협정은 수출국가의 후생을 대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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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의 권고 이행 평가 및 향후 과제: 금융·자본시장
    OECD의 권고 이행 평가 및 향후 과제: 금융·자본시장

    우리나라는 OECD가입 이후에도 IMF 프로그램 및 자발적인 추가 자유화 추진에 따라 금융 자본시장이 대폭 자유화되었다. OECD는 신규 회원국의 가입 이후 2년이 경과할 시점에 가입 당시 약속한 자유화규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있는데, 19..

    황상인 외 발간일 2000.12.15

    금융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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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I. 서론

    II. OECD의 권고사항
    1. 금융산업의 개방 (직접투자 분야)
    2. 자본이동 분야
    3. 경상무역외거래 자유화 분야

    III. 한국의 이행사항
    1. 금융산업 개방 (직접투자)
    2. 자본이동 자유화
    3. 경상무역외거래 자유화

    IV. 평가 및 향후 추진과제
    1. 국내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진출 현황
    2. 자유화에 대한 평가
    3. 향후 주요 이슈: 국경간 금융서비스 제공

    부록 1: 양대자유화규약의조기/지연이행사항
    부록 2: 자본이동자유화리스트
    부록 3: DRAFT DECISION OF THE COUCIL AMENDING
    ANNEXES B TO THE CODES OF LIGERALISATION OF
    CAPITAL MOVEMENT AND THE CURRENT INVISIBLE OPERATIONS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
    우리나라는 OECD가입 이후에도 IMF 프로그램 및 자발적인 추가 자유화 추진에 따라 금융 자본시장이 대폭 자유화되었다. OECD는 신규 회원국의 가입 이후 2년이 경과할 시점에 가입 당시 약속한 자유화규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있는데, 1999년 2월 CIME/CMIT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양대자유화 규약의 이행상황을 심사한 바 있다. 여기에서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OECD 회원국은 한국이 외환위기의 과정에서도 과감한 자유화 조치를 취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OECD는 금융 자본 분야에서 비거주자에 의한 국내 외화증권발행 허용, 거주자의 해외예금거래한도 폐지 등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예를 들면, 비거주자에 의한 국내 외화증권 발행은 원래 1997년 1월 자유화할 예정이었으나 외환위기로 이행이 지연되다가 1999년 4월 1단계 외환자유화에 따라 허용되었다. 또한 거주자 해외예금 한도도 1998년말 자유화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2000년말로 연기되었다. 한편, 일정에 없는 은행 및 투자서비스와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국경간 거래의 개방을 촉구하였다.

    대외개방과 자유화 폭의 확대는 국경의 의미가 퇴색하는 21세기 경쟁환경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다. 자본자유화는 국내외 여건이 호전될 경우 국내기업이 해외의 저리자금을 활용하여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국제적 경쟁이 강화되고 과도한 해외자본 유입으로 거시경제가 불안해질 수 있는 점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금융산업내의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해외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에 대비하여 조기경보제도 등 위험관리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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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eralization of Trade in Services and Productivity Growth in Korea
    Liberalization of Trade in Services and Productivity Growth in Korea

    1960년대 이후 제조업에 중심을 둔 산업화의 결과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은 1990년대초까지 낙후되었었다. 수많은 업종별 규제와 외국인투자에 대한 제한이 경쟁을 저해하고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의 공급에 장애가 되었다. 그 결과, 1990년 우리나라..

    김준동 외 발간일 2000.12.10

    경제개방, 무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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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ecutive Summary

    Ⅰ. Introduction

    Ⅱ. Evolution of Services Liberalization and Recent Trends of Trade in Services
    1. Evolution of services liberalization
    2. Recent trends of trade in services

    Ⅲ. The Experience of Liberalization in Distribution Services

    Ⅳ. Changes in Productivity Growth Rates
    1. Sectoral labor productivity: an international comparison
    2. Productivity growth in services
    3. Contribution of services liberalization to manufacturing

    Ⅴ. Concluding Remarks

    References
    Appendix: Sources of Data
    Appendix Tables
    국문요약
    1960년대 이후 제조업에 중심을 둔 산업화의 결과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은 1990년대초까지 낙후되었었다. 수많은 업종별 규제와 외국인투자에 대한 제한이 경쟁을 저해하고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의 공급에 장애가 되었다. 그 결과, 1990년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노동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숙박,음식업의 경우 1990년 기준으로 미국에 비해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중반이후 UR 협상과 OECD 가입에 따라 정부는 서비스산업을 점진적으로 개방하였다. 그 결과, 유통서비스, 사업서비스, 연예 및 오락, 기타 개인서비스 등의 서비스업종들은 거의 완전히 자유화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WTO 양허 수준 이상으로 서비스산업의 자유화를 가속화하였다. 1998년 이후 운송, 금융, 통신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자유화를 확대하였다. 그 결과, 2000년 7월 현재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국가안보, 문화, 정치적 안정에 민감한 소수 분야를 제외하고 거의 개방됨으로써 선진국 수준에 필적할 만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자유화의 덕택으로 1990년대에 우리나라 서비스교역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상업적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세가지 공급형태의 서비스교역은 1991년 228억 달러에서 1998년 49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상업적주재 형태의 서비스교역은 더욱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였는데, 서비스산업의 외국인직접투자가 1982-90년 16억 달러에서 1998-99년에는 63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특히 유통서비스와 운송서비스의 외국인직접투자가 1996-97년 크게 증가하였고, 금융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의 외국인직접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서비스교역의 자유화는 서비스산업 자체와 서비스를 중간재로 사용하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1970-97년동안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의 업종별 생산성의 변화를 살펴보면, 서비스교역이 자유화된 서비스업종의 생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즉, 1990년대에 부분개방된 운송 및 통신의 경우 총요소생산성이 1990-95년 2.2%에서 1995-97년 4.12%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에 거의 전면 자유화된 유통,숙박,음식업의 경우에도 총요소생산성이 1990-95년 0.41%에서 1995-97년 0.02%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97년까지 거의 자유화가 안 된 금융,부동산,사업서비스의 경우 조사대상 전기간동안 총요소생산성이 감소하였다.

    서비스교역의 자유화가 자유화된 서비스를 사용하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제고시킨다는 가설에 대해서는 제조업 업종별 생산성 증가율과 산업연관표상의 투입계수를 비교하였다. 비록 일관된 패턴을 찾아내지는 못하였으나, 1990년대 생산성증가가 부진한 비금속광물의 경우 다른 제조업종에 비해 자유화가 이루어진 유통서비스의 투입계수가 낮게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와 같이 서비스교역의 자유화가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서비스교역의 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후퇴하지 않는 것이 국가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다. 현재 국경간 장벽은 거의 제거되었다고 볼 때, 남아있는 장애물은 외국공급자와 국내공급자가 같이 직면하는 국내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국내 장벽은 운영관습, 규제, 문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므로 제거하기가 보다 어려울 것이다.

    특히, 복잡하고 불명확하여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많은 조세관련 규정들은 외국인투자가들에게 가장 심각한 장애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규제완화에 있어 규제의 수를 줄이는 데 뿐만 아니라 투명한 집행에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규제완화의 과정에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규제를 낮추는 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직까지 장벽이 해소되지 않은 또 다른 중요한 분야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다. 해고가 자유롭지 못한 것은 외국서비스공급자가 국내에 자회사를 설립할 유인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향후 mode 4, 즉, 인력이동의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적절한 사회안전망의 구축과 효과적인 재교육프로그램의 정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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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gional Arrangements to Borrow: A Scheme for Preventing Future Asian Liquidity ..
    Regional Arrangements to Borrow: A Scheme for Preventing Future Asian Liquidity ..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수년간 동아시아 국가들은 기업 및 금융부문의 개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그러나, G-7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금융체제 개편논의가 신흥시장국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들..

    왕윤종 외 발간일 2000.11.30

    경제협력, 금융정책
    원문보기
    목차
    Preface

    Acknowledgements

    Executive Summary

    I. Introduction

    II. Background: Regional Actions to Cope with the Asian Financial Crisis
    1. Asian Monetary Fund: Is it stillborn?
    2. APEC's Response to the Financial Crisis
    3. The New Miyazawa Initiative

    III. Review of the Multilateral Arrangements to Borrow and Borrowing
    1. The General Arrangements to Borrow (GAB)
    2. The New Arrangements to Borrow (NAB)
    3. Credit Arrangement of the European Community
    4. ASEAN Swap Arrangement

    IV. Major Issues for Asian Financial Arrangements
    1. Rationale for Asian Financial Arrangements
    2. Institutional Considerations for the Asian Financial
    3. Moral Hazard
    4. Credibility and Sustainability

    V. Architecture for the Asian Arrangements to Borrow
    1. Basic Characteristics of the Asian Arrangements to Borrow
    2. 2. Ceilings on Borrowing and Credit Arrangements
    3. Terms and Conditions for Lending to Borrow and Borrowing

    VI. Agenda for the Asian Arrangements to Borrow
    1. Feasibility
    2. Supporting Institutional Infrastructure
    3. Membership

    VII. Towards Monetary Arrangements in East Asia
    1. Desirability of Asian Monetary Arrangements
    2. Three Approaches to Asian Monetary Arrangements
    3. Comparison of Currency Blocs

    VII. Conclusion

    References

    Appendices
    국문요약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수년간 동아시아 국가들은 기업 및 금융부문의 개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그러나, G-7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금융체제 개편논의가 신흥시장국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개별적 노력만으로는 위기재발을 방지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외부의 견제와 내부의 입장차로 인하여 답보상태에 있는 동아시아 지역차원의 금융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등 13개국(ASEAN+3)이 통화스왑협정(Currency Swap Arrangement)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은 괄목한 만한 진전이라고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금융협력의 청사진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다자간 금융협력의 첫 과제로 동아시아 지역차원의 차입협정, 즉 아시아 차입협정의 추진을 제안코자 한다. 아시아차입협정은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급작스럽게 위협받는 국가에게 긴급유동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차입협정은 외환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차입협정은 국제통화기금의 일반차입협정 및 신차입협정, 또는 유럽통화제도하의 단기 및 초단기 신용공여제도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회원국의 차입요청이 있을 경우 미리 정해진 한도에 따라 회원국들이 분담하여 신용을 제공하도록 한다. 즉, 회원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의 일정한도 내에서 유동성이 부족한 회원국의 중앙은행에게 일정기간동안 신용을 공여하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긴급자금지원제도 형태의 금융협력은 별도의 기구를 창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원국들이 신용공여의 의무를 분담하기 때문에 어느 한 국가가 독점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위험이 없다. 또한 기금적립이 없이 정해놓은 신용한도 내에서 유사시 지원을 하기 때문에 IMF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아시아 차입협정은 유사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금원(contingent credit lines)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금융지원이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로서의 IMF 역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차입협정의 운용에 있어서 도덕적 해이문제에 대비하려면 차입금리는 Bagehot 원칙에 따라 범칙금리(penalty rate)의 성격을 지녀야 할 것이다. IMF 지원자금에 적용되는 금리보다 지나치게 낮게 금리가 설정될 경우 아시아 차입협정은 활용도는 높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도덕적 해이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자금지원의 신청은 해당국가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거나 외환보유고가 급속히 감소한 경우로 제한하여야 한다. 즉 불필요할 정도로 빈번하게 동 차입협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개별 회원국의 신용공여한도는 경제규모 및 외환보유고를 감안하여 설정하고, 아시아 차입협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사무국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금융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통화간 환율안정을 위한 정책협조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엔화와 아시아 통화간 불안정은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수지안정과 지역경제통합의 촉진을 위하여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1992-93기간 중 유럽통화제도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역통화제도를 도입하더라도 투기적 공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통화단위(Asian Currency Unit)나 단일통화(Common Currency)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의 금융협력은 동아시아 주요국들을 포함하는 다자간 협정의 토대위에 추진하여야 하며, 개방적 지역주의(Open Regionalism) 원칙을 고수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안의 시급성과 회원국간 이해갈등의 소지를 고려할 때, 한국, 중국 및 일본 3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다. 아시아 차입협정의 추진이 21세기 아시아 지역금융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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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의 권고이행평가 및 향후과제: 농업
    OECD의 권고이행평가 및 향후과제: 농업

    OECD의 한국농업에 대한 권고사항은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는 OECD의 농업관련 규범과 농업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사항과 한국농업에 국한된 권고사항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OECD 농업관련 규범은 총 14개로 11개의 결정(Decision)과 3개의 권..

    송유철 외 발간일 2000.11.30

    농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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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I. 서론

    II. OECD 권고사항
    1. OECD 농업 관련 규범
    2. 전반적인 권고사항
    3. OECD 한국 농업정책보고서

    III. OECD 권고이행
    1. 법률 개정
    2. 이행 현황

    IV. 이행평가 및 향후 추진과제
    국문요약
    OECD의 한국농업에 대한 권고사항은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는 OECD의 농업관련 규범과 농업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사항과 한국농업에 국한된 권고사항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OECD 농업관련 규범은 총 14개로 11개의 결정(Decision)과 3개의 권고(Recommendation)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OECD 농업관련 규범 중 트랙터의 공인검사제도에만 1995년 12월에 가입하였다. 또한, 1998년 OECD 각료회의 원칙에서 채택된 농업정책의 투명성(transparent), 목표지향성(targeted), 비용최소성(tailored), 신축성(flexible), 형평성(equitable)의 실행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OECD 회원국의 농업부문 및 전체 경제의 목표 달성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OECD는 회원국의 농업정책이 OECD의 농업개혁 원칙과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회원국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1999년 3월 30일 한국의 농업정책을 검토한 최종보고서에서 직접소득지불 장려, 환경보전을 위한 농업정책 추구, 시장개방 확대, 지속가능한 농업 촉진, 인프라 구조 개선, 농업구조조정 지속, 규제개혁정책이행의 투명성 제고 등 한국의 농업정책에 대해 권고하고 있다.

    규범의 수락/유보의 여부의 판단은 국내 농업부문에 실익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규범부터 수락하되, 각 규범과 관련하여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을 축적한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함께 공청회 등을 통하여 각계 의견을 취하여야 할 것이다.한편, 규범을 제외한 다른 권고사항들은 새로운 특정조치를 제안하거나 기존의 어떤 조치를 철폐하는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농업의 구조개선과 농산물관련 무역의 증진을 촉진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이행평가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OECD의 한국농업 검토에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의 농업정책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향후 농업사정을 고려한 농업정책의 개선노력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1998년 3월의 OECD 농업각료회의에서 각 회원국 정부는 농업분야가 ▲시장신호에 반응 ▲생산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정책 ▲다자무역체제에의 통합강화 ▲소비자에게 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량의 제공(안전성과 품질) ▲자연자원과 환경의 질의 지속가능한 관리 ▲농촌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의 기여 ▲국가 및 세계적 차원에서의 식량안보에의 기여 등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framework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에 합의하였다.이상과 같은 OECD의 정책목표에 맞추어 우리가 21세기를 향한 농정의 기본방향으로 추진중인 "농어촌발전대책과 농정개혁방안"을 통해 국제여건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협동조합의 개혁, 유통혁신 및 양정제도의 개혁 등 현재 운영중인 개혁을 추진하고, 농업지지도 OECD 회원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과 같이 시장가격지지를 축소하면서 직접지불제를 증대시키는 속도를 가속화하여야 할 것이며, 농정개혁은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에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교역질서를 왜곡하는 정책의 축소, 정부보조의 축소(투입재 보조 등), 환경농업의 발전, 규제개혁의 촉진, 구조조정 및 농촌개발의 도모 등 전반적인 농업정책의 개선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OECD의 규범에 가입하는 문제도 우리의 농업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향후 우리의 농촌의 전망에 기초한 보다 전향적인 입장에서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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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ent Infringement and Strategic Trade Policies: R&D and Export Subsidies
    Patent Infringement and Strategic Trade Policies: R&D and Export Subsidies

    전략적 무역정책으로서의 R&D보조금이 기업의 R&D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본 논문에서는 각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수준 역시 기업의 R&D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변수..

    강문성 발간일 2000.11.30

    무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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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ecutive Summary

    I. Introduction

    Ⅱ. The Model
    A. The Basic Setup
    B. Nash Equilibrium
    C. The Jointly Optimal Policy Choices among Exporting Countries

    Ⅲ. Export Subsidies, R&D Subsidies and IPR Policy
    A. Nash Equilibrium
    B. lointly Optimal Policy Choices

    Ⅳ. Patent Infringement as North-South Confrontation

    V. Conclusion

    Appendix A: Nash Equilibrium with 2 Instruments: R&D Subsidies and IPR Policy

    Appendix B: Joint Optimum with 2 Instruments: R&D Subsidies and IPR Policy

    Appendix C: Nash Equilibrium with 3 Instruments: R&D and Export and IPR Policy

    Appendix D: Joint Optimum with 3 Instruments: R&D and Export Subsidies and IPR
    Policy

    Appendix E: Nash Equilibrium in the North-South Setup

    References

    국문요약
    국문요약
    전략적 무역정책으로서의 R&D보조금이 기업의 R&D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본 논문에서는 각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수준 역시 기업의 R&D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변수임에 착안하여 각국의 지적 재산권 정책을 내생화함에 의하여 기존의 논의를 발전시킨다. 따라서, 각국의 정부는 지적 재산권 보호 수준 및 R&D보조금 정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정부는 외국 경쟁 기업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를 느슨하게 하고 자국 기업에 대해서는 R&D 보조금을 지불하는 것이 Nash균형이다.

    또한, 이 논문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R&D 보조금의 이론적 기반이 더욱 확대됨을 증명한다. 각 수출국가는 수출 국가간 협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자국의 기업에게 R&D 보조금을 지급할 유인을 가진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수출 국가간 정책 협조가 이루어 질 경우 과도한 R&D 투자 경쟁을 없애기 위하여 R&D 투자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최선의 정책이었으나, 지적 재산권 보호 문제를 동시에 고려할 경우 R&D 투자로 습득된 지식을 공유하게 유도하고 이러한 지적 재산권의 불완전한 보호가 미치는 투자유인의 저하를 R&D 보조금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정책 협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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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경제협력구도에서 한반도의 통합적 발전 방향
    동북아 경제협력구도에서 한반도의 통합적 발전 방향

    동북아 경제협력구도는 남북한 경제통합에 順機能을 하면서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통일에 대한 抑止力을 감소시킬 수 있는 주요 변수이다. 그러나 동북아의 복잡한 力學關係는 이 지역 경제협력체제구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북한 경제..

    오용석 발간일 2000.11.25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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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Ⅰ. 序 論

    Ⅱ. 韓半島 統合的 發展의 制約要因과 東北亞 變數
    1. 한반도 통일의 제약요인
    2. 한반도 통합적 발전에서의 동북아 변수

    Ⅲ. 東北亞經濟協力構圖에서의 韓半島 經濟統合 推進方案
    1. 통일 이전의 경제통합 여건
    2. 접근 방안

    Ⅳ. 南北韓 統一以後의 統合的 發展 戰略과 構圖
    1. 전략의 개념과 통일단계
    2. 거시적 통합발전 구도
    3. 기능적 통합발전 구도

    Ⅴ. 結 論

    參考文獻

    Executive Summary
    국문요약
    동북아 경제협력구도는 남북한 경제통합에 順機能을 하면서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통일에 대한 抑止力을 감소시킬 수 있는 주요 변수이다. 그러나 동북아의 복잡한 力學關係는 이 지역 경제협력체제구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북한 경제통합과 통일이 지연되면 될수록 한반도의 통합적 발전기회는 멀어지고 통일비용은 커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북한 상황과 동북아 변수를 적극 활용하여 남북한 경제통합과 통일 방법을 능동적으로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현재의 여건에서 남북한 경제통합을 시도하는 據點擴散發展模型은 북한의 개방지역을 남한과의 부분적 통합거점으로 하여 동북아의 成長中心地帶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모형에 따라 한반도의 동서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 남북한 산업지역의 연결은 동북아경제권의 두 개의 중심축인 環東海經濟圈과 環黃海經濟圈의 형성을 가속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반도의 동부 산업지대는 환동해경제권 産業連繫軸을 형성하고, 서부 산업지대에 의하여 환황해경제권 산업연계축이 형성되면, 한반도는 자연스럽게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여기에는 한반도 觀光連繫軸의 형성과 함께 남북한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도 포함된다.통일은 비용의 최소화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의 통일 抑止力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국 2체제 통일방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통일이후 한반도의 통합발전은 거시적 및 기능적 구도에 따라 경제사회통합 및 국토통합과 함께 국제화와 지방화의 조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유라시아를 향한 북부권, 중국과 동남아를 향한 환황해권, 일본과 러시아 극동지역을 향한 환동해권 태평양을 향한 남해ㆍ제주권의 外向發展帶와 內陸中心軸의 구축은 이런 맥락에서 필요하다. 이에 따른 새로운 광역행정구역으로서 5州制를 고려해볼 수 있다. 여기서 5州는 환황해경제권과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關西州, 환동해경제권과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關北州,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지역 畿湖州,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지역 太白州, 그리고 두 경제권을 태평양과 연계하는 南海州이다. 그리고 지방 대도시의 中樞管理機能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광역권 개발이 이러한 구도에 맞추어 이루어질 때 한반도의 통합적 발전기반은 확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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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의 권고이행평가 및 향후과제: 규제개혁
    OECD의 권고이행평가 및 향후과제: 규제개혁

    과거 한국의 규제체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비판받아 왔다. 그러나 1998년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국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를 탈피하기위해 규제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최근까지 전체 규제의 50%를 개정 또는 폐지하는..

    양준석 외 발간일 20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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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I. 서론
    1. OECD와 규제개혁
    2. 본 연구의 목적

    II. OECD의 권고내용
    1. 규제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제안
    2. 공공분야의 규제개혁
    3. 경쟁정책과 규제개혁
    4. 시장개방과 규제개혁

    III. OECD 권고내용의 이행에 대한 평가
    1. 일반적 사항
    2. 공공분야
    3. 경쟁정책
    4. 시장개방

    IV. 평가 및 시사점
    1. OECD 규제개혁의 기본관점
    2. OECD가 본 한국 규제개혁의 문제점
    3. OECD 규제개혁의 원칙, 전략, 권고안의 평가
    국문요약
    과거 한국의 규제체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비판받아 왔다. 그러나 1998년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국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를 탈피하기위해 규제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최근까지 전체 규제의 50%를 개정 또는 폐지하는 광범위한 규제개혁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개혁의 결과로 1999년에 시행된 OECD의 한국규제개혁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OECD는 한국의 규제개혁이 향후 경제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본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적어도 양적인 면에서 회원국 중 가장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개혁이라고 평가하였다. 시장개방에 있어서 외국인 투자장벽의 철폐나 시장개방 속도는 높게 평가되었으며, 수입선다변화 정책의 철폐와 기술·표준의 국제화 노력은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로 평가되었다. 또한, 규제개혁위원회의 설립으로 규제개혁 전반에 대한 검토와 규제영향분석(RIA)이 도입된 점, 그리고, 독립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위원회의 설립으로 한국의 경쟁정책에 대한 틀이 마련되고 각종 무역 및 투자관련 장벽이 제거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그러나 OECD는 한국의 규제개혁이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고 초기단계라고 인식하고 있다. 아직 재벌문제와 사회규제의 강화, 그리고 지난 수년간 지속되어온 정부의 시장개입 관행 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실현된 규제개혁의 결과가 현실화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에서 최근에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개혁을 도중에 그만두거나 지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 경제에 상당히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견해이다. 따라서 OECD는 향후 한국규제개혁에 대해 다음을 권고하고 있다. 경쟁정책과 관련하여 OECD는 「재벌정책」으로부터 진정한 시장 경쟁성을 제고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한다. 재벌문제는 근본적으로 시장의 원리에 따라 해결되어야 하며,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향상된 기업지배구조, 질 높은 금융분야의 규제,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 등 경쟁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 또한, 시장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개혁은 다른 정부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이로인해 규제개혁에 따른 효과도 최대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의 책임 범위를 넓힐 것도 권고하였다. 시장개방과 관련하여서는 실질적으로 외국인을 차별하는 규제를 철폐해야한다. 국내 기술규제가 국제기준과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전통적으로 보호가 심한 산업의 규제완화로 시장개방이 가속되어야 한다. 이밖에도, 규제설립과정에서의 투명성 결여가 지적되었다. 앞으로 규제설립과정에서 외국인이나 국내 NGO들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한국 규제개혁의 목표는 경쟁성과 개방성의 도모로 자유로운 경쟁환경을 조성함으로서 경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 보건, 환경 등 사회적 규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규제개혁은 재벌개혁 등 가장 어려운 부분을 남기고 있지만 개혁을 지속하여 시현하면 이는 결국 한국에 큰 이득을 줄 것이다. 이를위해 한국의 규제개혁은 기업의 활동과 시장의 역할을 존중하고, 기술과 경영혁신을 크게 촉진시킬 수 있도록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규제개혁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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