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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KIEP, 경제회복과 공급망 재편 속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 모색

  • 작성일2023/11/20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5,148


KIEP, 경제회복과 공급망 재편 속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 모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중남미협회 및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및 해외건설협회와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개최
- 중남미 지역(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 및 내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 등으로 급변하는 중남미 정치 환경을 시기적으로 살피고,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과 인프라·건설·자원 등 기회요인 및 리스크 점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시욱)은 한·중남미협회(KCLAC), 한국무역협회(KITA), 산업통상자원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2023년 11월 20일(월)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 2층에서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KIEP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남미협회(KCLAC) 및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매년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중남미 지역 전문가와 유관 기업인 및 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남미 지역에서 연달아 치러진 대통령 선거(아르헨티나, 에콰도르)와 내년 예정된 멕시코 대통령 선거 등으로 급변하는 지역의 정치 및 경제 환경을 시기적으로 살피고, 이에 맞춰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과 인프라·건설·자원 등에서의 기회요인과 리스크를 모색 및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한병길 한-중남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성장, 저출산, 사회 갈등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중남미 지역과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강화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형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경제 회복 둔화와 진영 간 갈등 심화와 같이 국제정세가 격변하는 이 시기에 개최되는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은 향후 전개될 중남미의 통상환경을 전망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 점검을 통해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회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포럼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도 환영사에서 이 포럼이 유망시장인 중남미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한국무역협회는 더 많은 우리 중소·중견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이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코스마스 시파키(Kosmas Sifaki) 주한 파나마대사 겸 주한 중남미 외교사절단장은 ”한국과 중남미 간의 친선, 협력, 무역 관계의 지속에 일조하는 이 포럼이 매년 개최되고 있음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김병섭 전 주 엘살바도르 대사가 좌장을 맡은 제1부에서는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협력 기회 모색”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아드리아나 아레아자(Adriana Arreaza) 중남미개발은행(CAF)의 거시경제실장은 ‘최근 중남미 경제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중남미 지역경제가 저성장, 국제수지 불균형, 재정난, 고부채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생산성 향상, 불균등 해소,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의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CAF가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우 KIEP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가치사슬 관점에서의 한-중남미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공급망 교란이 지속됨에 따라 니어쇼어링(nearshoring) 후보지로서 중남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박민경 KOTRA 전문위원은 ‘2024년 중남미 경제환경 및 유망협력분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중남미 지역의 정치 및 경제적 현안을 진단하고 유망 협력분야로 꼽은 친환경, 공급망/식량안보, 디지털, 의료/인프라 부문의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전홍조 전 주 스페인 대사가 좌장을 맡은 제2부는 “중소기업의 분야별 진출방안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장석진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의 사업본부장은 ‘한-중남미 스타트업 협업 및 글로벌 진출 기회‘라는 주제 발표에서 출범 10년을 맞이하여 새로 개편된 GDIN의 향후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남미의 딥테크 기업들과 달성한 협력성과를 더욱 확산시키는 방안으로 한-중남미 디지털무역협정 체결과 중남미 디지털 허브 전략 수립 및 이행 등을 제안했다. 다음으로는 차명철 물산업연구조합 전문위원이 ‘중남미 물산업 시장과 진출방안’을 주제로, 서지명 GDC컨설팅 팀장이 ‘ODA를 활용한 진출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제3부에서는 “건설·플랜트 및 자원분야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김영찬 한국수출입은행 다자사업부 차장은 ‘중남미 지역의 EDCF 현황 및 지원사례’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 신원진 대표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활용 중남미 진출 전략’을, 비센테 핀토(Vicente Pinto) 칠레투자청 아시아담당관은 ‘칠레의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산업과 한국기업의 진출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끝/


◈ 붙임1.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프로그램
◈ 붙임2.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행사 사진
◈ 별첨1. ‘제2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웹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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